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7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90.9로 전년동월 대비 1.5% 상승했다. 이는 2011년 4월 91.4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 3월부터 5개월 연속 상승한 것이지만, 그 폭은 5월 6.1%, 6월 5.4%, 7월 1.5%로 줄었다.
이현영 물가통계팀 과장은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좋아지는 정도가 낮아지고 있다"며 "원유 가격이 1년 전에 비해 상승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한 단위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의미한다. 조사를 시작한 2010년을 100으로 해 집계하며, 2010년에 한 단위 수출대금으로 상품 100개를 수입했다면, 지난달에는 90.9개를 수입했다는 뜻이다.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소득교역지수도 114.3으로 다섯달째 개선됐다. 소득교역지수 역시 5월 16.1%, 6월 4.0%, 7월 3.8%로 상승폭이 줄었다.
7월 수출물량지수는 석탄·석유제품 제1차금속제품 등의 수출이 감소했으나, 반도체·전자표시장치 통신·영상·음향기기 등이 증가해 전년동월 대비 2.2% 상승했다. 수입물량지수도 천연가스(LNG) 등 광산품 및 정밀기기를 제외한 대부분 품목에서 수입이 증가해 5.5% 올랐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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