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이센스-스윙스 디스곡에 "이런 하드코어 랩은 처음"

입력 2013-08-23 19:25   수정 2013-08-23 20:20


[양자영 기자]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아메바컬쳐와 다이나믹듀오 개코를 향한 이센스와 스윙스의 디스 랩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8월23일 진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랩 배틀? 끝내주네. 난 25년 늦게 태어났어야 했다. 난 이미 감각이 낡아서...”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슈프림팀 출신 이센스가 소속사 아메바컬쳐를 벗어나 2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무료음원 ‘유 캔트 컨트롤 미(You Can’t control me)’를 공개하면서 벌어진 ‘디스대란’에 대한 감상평이다.

이센스는 이 곡을 통해 “회사는 발목을 자르고 목발을 줘. 내가 걷는건 전부 지들 덕분이라고 턱 쳐들어 올리고 지껄여.말 잘 들으면 휠체어하나 준대. 니들이 팔려고 했던 내 인생. 궁금해. 걔네가 저지른 양아치 짓에 입 닫고 눈감은 여우의 피도 뜨거워질지. 10억을 달라고? 아메바 컬쳐 Kiss my ass. 니들 잘 하는 언론 플레이 또 하겠지. 날 배은망덕한 새끼로 묘사해놓겠지”라며 전 소속사 아메바컬쳐에 대한 쌓인 불만을 터뜨렸다.

이어 “지난 5년간 회사 안에서 날  대했던 것처럼 뒤로 빼지마. 날 위한 마지막 존중. 미리 거절했으니 병사대 병사로 전투. 착한사람 코스프레 더럽게 얘기해도 솔직해져 봐. 제일 얍삽하게 너인게 아무리 생각해도 난 다듀 군대 땜빵. 후배의 존경 이용했지. 니 옆의 랩 퇴물을 비롯해 나머지 새끼들 다 쓰지나 너무 아까운 내 폴펜. 다 알아듣겠지. 패스”라며 한솥밥 식구였던 다이나믹듀오 개코를 직접적으로 겨냥, 날선 비판을 가했다.

여기에 스윙스도 가세해 아메바컬쳐에 대한 디스곡을 발표하자 진 교수는 “2년 전에 장난으로 만든 라임”이라며 자신이 직접 쓴 가사를 공개했다.

트위터리안의 멘션을 종합해 만들었다는 라임은 “진중권은 낭만파 각하는 땅만파, 한나라는 막가파 청와대는 지존파, 박지성은 유럽파 조중동은 구라파, 깡패하면 태촌파 건달하면 인촌파, 비비케이 캐고파 까도까도 양파, 홍준표는 잊고파 안상수가 보고파, 아이들은 배고파 오세훈을 패고파, 서민들은 울고파 노동자는 죽고파, 너희들만 스파? 국민들은 씨파”라는 다소 자극적인 내용이 담겨 있었다.

또 진 교수는 “랩배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는 한 트위터리안의 멘션에 “솔직히 말하면 저런 하드코어 랩은 이번에 처음 들어봤습니다. 저런 건 방송에 못 나가죠? 수위와 수준이 끝내주네요”라고 돌직구를 날리기도 했다.

한편 논란의 중심에 선 아메바컬쳐 측은 아직까지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사진출처: 아메바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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