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개코 맞디스를 받은 이센스가 심경을 고백했다.
8월24일 이센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둘 다 하루 만에 쓰고 녹음한 거라도 난 내 랩에 담긴 그 생각들. 안하려고 해도 하게 되는 지난 날들이었고 그걸 순간 정리한 것 뿐이기 때문에 내가 더 유리할 수 있었던 거 안다. 알고 했다. 유리했기 때문에 내가 이겼다는 말이 아니다. 그냥 알고 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 입장에서 얻을 것 없는 게임에 잃을 것 없는 놈에게 대답해준 거 존중한다. 구경하는 입장에서야 내가 빨리 뭔가 했으면 하겠지만 내가 쿨한 척 하며 툭 던지듯 해서 될 일이 아니니까. 실제로 난 지금 쿨하지도 못하고”라며 개코 맞디스를 받은 자신의 현재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그는 “여론몰기, 인간극장 드라마 짜내기 같은 짓 안하고 내 지난 날 걸고 앨범하나 없는 새끼 최선 다해서 얘기 할게. 켄드릭이 했던 멋진 일과는 성격이 다르지만 나중에 봤을 때 내가 한 일에 대해서 절대로 후회가 없도록, 추한 싸움 거는 짓 안한다. 난 내 옆에서 누가 뭐라든 아무것도 안 들리고. X도 허세 부리는 글질 아닐 거니까 기다려”라며 2라운드 디스전을 예고했다.
앞서 개코는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맞디스곡 ‘I can control you’(난 널 지배할 수 있어)를 공개했다. 이는 전날 이센스가 공개한 개코 디스곡 ‘you can’t control me’(넌 나를 지배할 수 없어)를 향한 것.
개코는 디스곡을 통해 “똥 싸놓고 회사한테 치워보라는 식. 참아준 형 배신하고 카톡으로 등돌리는 식. 한곡 부르고 목쉬어서 항상 빡쳐있는 입. 너의 냉소와 염세 때문에 지쳐있는 내 주변인의 기분. 때문에 한다고 임마 우리 땜빵으로 번돈이 나보다 많아 임마”라며 이센스를 저격했다.
이에 이센스는 “오케이. 이제 성격 나오시네”라며 예상했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심경글에서 디스곡을 쿨하게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입장을 내비침과 동시에 나중에 봐도 후회하지 않을 2차 디스를 예고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제공: 아메바컬쳐)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YG 신인그룹 서바이벌 'WIN', 관전 포인트 셋 <!-- p style="margin:50 0 0 0" class="arti_txt6 he22" id="newsView" --><!-- sns 보내기 -->
▶ 이센스, 공개곡으로 개코-前소속사 디스 '논란'
▶ 이선정-LJ, 혼인신고 1년만에 파경위기 "이미 별거중"
▶ '궁금한이야기Y' 범죄의 전초일까? 수상한 여의도 헌팅남
▶ [포토] 엑소 타오-크리스-김우빈, 3인3색 조각미남 매력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