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발표된 7월 주택판매지표가 9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자 미국 중앙은행(Fed)의 양적완화 축소 시점이 9월 이후로 늦춰질 것이란 기대가 주가 반등의 실마리를 제공했다.
미국 증시는 이번 주에도 변동성이 심한 장세가 예상된다. 무엇보다 Fed의 양적완화 축소 시점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된다. 특히 경제지표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경제지표가 Fed의 출구전략 타이밍을 점치는 핵심 판단 기준이어서다. 26일 7월 내구재 주문 실적이 나온다. 27일에는 7월의 주택 가격 추이와 소비자 신뢰지수가 각각 발표된다.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 양적완화 축소 시점이 늦춰질 것이라는 기대로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
29일 발표되는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수정치도 주가 변동성을 확대시킬 것으로 보인다. 7월에 나온 잠정치는 1.7%였다. 시장 참여자들은 수정치가 2.2%로 상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한다. 전문가들은 수정치가 2.5%를 웃돈다면 양적완화 축소 규모가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고 점치고 있다.
현재까지 월가에선 Fed가 9월17~1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월 850억달러의 채권매입 규모를 650억~750억달러로 줄이는 결정을 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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