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후 눈높이 맞춘 윤민수 교육법, 소박한 부정에 '감탄'

입력 2013-08-26 10:33   수정 2013-08-26 10:57


[양자영 기자] 단순하지만 깊이 있는 대화로 윤후의 감정을 조절하는 윤민수 교육법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8월25일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다섯 아빠와 아이들의 무인도 여행기 2탄이 전파를 탔다.

특히 이날 윤민수는 보물찾기에서 상심한 후를 눈높이 교육으로 달래는가 하면 자신이 먹을 것을 일방적으로 양보하는 모습으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윤민수 윤후 부자는 송종국 지아와 한 팀이 되어 난파된 보물선에서 떨어져 나왔다는 보물을 찾기 위한 미션에 돌입했다. 하지만 고군분투 끝에 찾은 것은 탄산음료 2병. 크게 실망한 윤후는 “이게 귀한 보물이야? 어이가 없네. 말이 안 되지 않아?”라며 낙담했다.

이에 윤민수는 “서울에 있을 때는 슈퍼에서 사먹으면 되는데 무인도에서는 음료가 귀하잖아. 그래서 이게 보물인거야”라며 다정하게 설명했다.

윤민수의 다정한 교육은 잠자리에서도 계속됐다. 텐트에서 잘 때마다 그림자 놀이로 아들과 놀아줬던 윤민수는 이번에도 엔젤리나로 분해 하루 일과를 돌아보던 중 다시금 “왜 음료수가 보물이지?”라고 묻자 후는 아빠에게 배운 대로 “무인도에는 음식 같은 게 별로 없어. 한국(?)에서는 사먹을 수 있지만 무인도에선 그게 아주 귀해”라고 답했다. 완벽하진 않지만 아빠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한 모습이다.

윤후의 똑부러지는 답변을 들은 윤민수는 “우리 윤후 정말 똑똑해졌구나. 그러니까 항상 물건을 소중히 여겨야 해. 밥도 남기면 안 되고”라고 교훈을 전했다.

앞서 윤민수는 계속해서 허기를 느끼는 아들을 위해 다른 아빠들이 간식을 먹을 때 자신의 것을 남겨뒀다가 슬그머니 초코파이를 넘겨주며 소박한 부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윤민수 교육법을 접한 네티즌들은 “무조건 가르치려 들지 않고 눈높이부터 맞추는 다정한 아빠. 윤 부자를 통해 많은 걸 배웁니다” “미래의 신랑감도 이런 사람이었으면” “윤민수 교육법, 아이가 착하고 바르게 클 수밖에 없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C ‘아빠 어디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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