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팀] SBS 드라마 ‘주군의 태양’에서 열연 중인 정가은의 스타일링이 화제다.
드라마와 MC를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해 온 정가은은 ‘주군의 태양’에서 지성미 넘치는 쇼핑몰 관리팀 실장 안진주 역으로 변신, 미모의 커리어우먼의 극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극중 소지섭, 공효진, 서인국 등 주요 인물들과 함께 다양한 사건들에 얽히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그는 공효진에게 시비를 붙이며 매사 고군분투한다. 흥미로운 것은 정가은과 공효진의 투샷이다.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인 공효진 옆에서도 굴욕 없는 기럭지와 패션 감각을 드러냈기 때문.
지성과 미모를 모두 갖춘 정가은의 드라마 속 캐릭터 패션을 들여다봤다.
STYLING TIP 1 어깨 위 두가지 포인트
정가은은 두 가지 포인트로 시선을 모았다. 퍼프소매가 강조된 빨간 블라우스와 어깨 스터드가 포인트로 가미된 화이트 원피스가 바로 그것. 어깨는 얼굴 바로 아래에 위치 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디테일을 가미한 다는 것은 패션 센스를 빠르게 어필하는 방법 중 하나이기도 하다.
바스트와 허리라인을 꽉 조이는 몸통 실루엣과 우아하게 부풀어진 퍼프소매가 매력적인 레드 블라우스. 하의는 간결하고 심플한 화이트 스커트를 매치해 블라우스를 선명하게 돋보이는 효과를 냈다.
두툼한 숄더 패드 위에 장식된 묵직한 실버 스터드 장식이 페미닌한 원피스와 오묘한 조합을 나타낸다. 옷을 잘 입고 못 입고에 대한 판가름은 ‘디테일’에서 판가름이 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올 여름은 유독 디테일 있는 옷에 대한 주목도가 높았다. 컷 아웃, 퍼플럼 라인 등이 바로 이에 해당한다.
STYLING TIP 2 블랙앤화이트 수트의 환골탈태
어지간한 패셔니스타, 패션피플이 아니고서야 절제되고 정제된 블랙앤화이트 수트룩으로 시선을 모으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재킷과 스커트 조합의 블랙앤화이트 수트룩은 생각만 해도 경직된 느낌. 정가은은 화이트 스커트 바탕에 레이스 소재가 덧입혀진 옆태가 강조된 화이트 스커트로 페미닌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돋보였다.
모던하면서도 드레시한 재킷과 스커트는 제시뉴욕의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스 장식은 올 여름 뜨거운 인기를 누린 소재다. 스킨을 노출시키는 레이스 시스루는 섹시하고 관능적인 무드를 돋우며 원단위에 포인트로 드리워진 직선의 레이스는 페미닌하면서 고급스럽다.
(사진출처: SBS ‘주군의 태양’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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