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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고출력이 136마력으로 고속 주행시 가속력과 고지대로 올라갈 때 차를 밀어올리는 부분에선 다소 부족함을 보였다. 하지만 30.6㎏·m의 최대토크가 1600rpm부터 터져 나오기 때문에 충분히 재미있게 운전할 수 있었다. 특히 접지력이 우수해 급격한 코너를 공략할 때도 네 바퀴를 바닥에 바싹 붙인 채 돌아 나오는 맛이 일품이었다. 차체 좌우, 앞뒤 균형이 잘 잡혀 있는 듯했다. 핸들링도 민첩해 의도대로 차가 재빠르게 반응했다.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선보이면서 승차감도 좋아 200㎞에 이르는 장거리 주행에도 피로가 느껴지지 않았다. 소음과 진동을 효과적으로 제어해 이 부문에서 불쾌함을 느낄 일도 없었다.
실제 주행연비는 12~13㎞/ℓ로 복합연비 18.0㎞/ℓ에 미치지 못한 점이 아쉬웠지만 3000만원대에서 벤츠 프리미엄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차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 하위 2개 모델에는 내비게이션이 기본 옵션으로 들어가지 않은 점과 3490만원짜리 기본형 모델을 구매할 때 블루 색상을 선택하면 추가로 100만원을 더 내야 한다는 사실은 불만스럽다.
인제=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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