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5000억 후순위채 발행

입력 2013-08-26 17:17   수정 2013-08-26 22:55

우리금융지주가 5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추진한다. 우리금융 민영화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자본을 확충해놓기 위해서다.

26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5000억원가량의 후순위채를 발행하는 안건을 의결하기로 했다. 경남·광주은행 및 우리투자증권 등을 분리 매각할 경우 자본금이 빠져나가 우리금융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떨어지는 것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후순위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면 자기자본으로 인정받아 BIS비율을 높일 수 있다. 이번에 5000억원의 후순위채를 발행하면 우리금융의 BIS비율은 0.3%포인트가량 올라갈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의 BIS비율은 6월 말 기준으로 12.6%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특히 우리투자증권(지분율 37.9%)을 팔 경우 그룹의 자기자본(28조원)으로 인식되던 다른 주주의 지배 지분(62.1%)만큼의 자본(2조2000억원)이 빠져나가게 되기 때문에 그룹 전체의 BIS비율에 큰 영향을 준다”며 “이번 후순위채 발행에 이어 추가적인 자본 확충 방안도 고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화제]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은행이자보다 3배 수익으로 알려진 호텔식 별장]




박진영, 美서 '적자'나더니 99억을…충격
"오빠! 용돈 600만원씩 줄거지?" 다짜고짜…
류시원 아내에게 친형이 무섭게 내민 칼은…
女배우, 부모님 몰래 '초고속 결혼'하더니…
'성상납 의혹' 맹승지, 황당하다더니 끝내…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