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속도내는 현대차-LG화학

입력 2013-08-26 18:02   수정 2013-08-26 22:49

쏘나타 하이브리드 보급
산림청과 숲 만들기 캠페인




현대자동차와 LG화학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쏘나타 하이브리드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김충호 현대차 사장과 권영수 LG화학 사장은 26일 현대차 계동사옥에서 신원섭 산림청장과 함께 ‘에코 하이브리드(Eco Hybrid) 숲 만들기’ 캠페인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을 다짐했다. 현대차가 만든 쏘나타 하이브리드에는 LG화학의 배터리가 들어간다.

현대차와 LG화학은 지난해 3월에도 친환경 업무 협약을 맺고 쏘나타 하이브리드 보급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전국 대학교를 순회하며 쏘나타 하이브리드 전시관을 설치하고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이브리드카 연비운전 대회를 개최하는 등 캠퍼스 투어도 진행했다.

김충호 현대차 사장은 “친환경 하이브리드카의 저변 확대를 위해 온 국민이 환경 보호에 관심을 가지고 친환경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LG화학 및 산림청과 함께 숲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환경 보존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개최할 계획이다. 가평 유명산 휴양림에 하이브리드를 상징하는 테마길을 조성하고 현대차 고객과 소외계층을 초청해 나무심기, 1박2일 숲체험 등의 이벤트를 갖는다. 또 새만금 간척지에 묘목 2만여 그루를 기증할 계획이다. 내년 1월까지 쏘나타 하이브리드카를 구입하는 LG그룹 임직원에겐 특별판매 조건을 제공키로 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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