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건설업종 주가 반등은 늦어도 9월부터는 가능할 전망"이라며 "9월 FOMC 회의 결과에 따라 매크로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이고, 3분기부터 업체들의 펀더멘털(수주 및 실적)이 개선되는 사이클에 본격 진입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2분기를 바닥으로 펀더멘털 개선 사이클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우선 하반기 수주 모멘텀이 더 강하고 2014년 중동 플랜트 시장도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2009년 이후 해외수주 현황을 분석해보면 대체로 하반기에 수주 물량이 몰리는 경향이 있고, 실제로 업체별 수주 안건도 올해 하반기가 상반기보다 풍부하다고 진단했다.
2014년 해외 손실 프로젝트가 마무리된다. 그는 적어도 실적 모멘텀 측면에서는 하반기부터 회복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2014년부터는 해외 손실 프로젝트들이 상당 부분 마무리되면서 해외 마진이 정상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리먼사태가 발생한 2008년 하반기부터 매 반기 건설업종의 주가 흐름을 분석해 보면, 해외건설 확장기와 마진 우려기 전반에 걸쳐 3반기를 주기로 주가가 반등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며 3반기 주기설이 이번에도 작용한다면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는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화제]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은행이자보다 3배 수익으로 알려진 호텔식 별장]
박진영, 美서 '적자'나더니 99억을…충격
"오빠! 용돈 600만원씩 줄거지?" 다짜고짜…
류시원 아내에게 친형이 무섭게 내민 칼은…
女배우, 부모님 몰래 '초고속 결혼'하더니…
'성상납 의혹' 맹승지, 황당하다더니 끝내…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