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하지 않은 주걱턱 교정, 양악수술이 꼭 필요할까?

입력 2013-08-27 16:04   수정 2013-08-27 16:07


[이선영 기자] 보험회사 영업직으로 일하고 있는 정혜영(가명 35세)는 다음달에 2천만원의 적금이 만기가 된다. 그야말로 아끼고 또 아껴서 모은 돈이다. 적금이 만기가 되면 정 씨는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다. 양악수술이다. 정 씨는 흔히 말하는 주걱턱이다. 부정교합이기는 하지만 일상생활에 별다른 지장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도 혜영 씨가 양악수술을 받고 싶은 이유는 남들처럼 V라인을 갖고 싶기 때문이다.


혜영 씨는 그러나 최근들어 걱정이 한 가지 생겼다. 막상 양악수술을 받자니 수술과 회복 때문에 최소한 한 두달 동안은 회사 업무를 놓아야 할텐데 그동안의 고객관리가 큰 문제다. 또 최근 보도되고 있는 양악수술의 부작용에 대한 걱정도 생겼다. 혜영 씨를 위한 최선의 선택은 무엇일까?


주걱턱은 얼굴이 길어 보이고 턱이 앞으로 튀어나와 외관상으로 아름답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심한 주걱턱은 부정교합으로 음식을 씹을 때마다 잘 씹히지 않으며 제대로 된 발음을 내기도 힘든 경우가 있다. 게다가 턱의 문제로 인해 손으로 가리고 웃거나 의식적으로 입을 조금만 벌리고 웃기 때문에 어색해 보인다. 때문에 주걱턱은 대부분 턱교정 수술이 필요하다.


주걱턱 수술은 아래턱만 시행하는 아래턱 수술과 위턱과 아래턱 모두를 시행하는 양악수술이 있다. 과거에는 대부분 수술 전 치아교정을 진행했기 때문에 아래턱만 수술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선수술 기법이 발달되면서 대부분의 경우에서 양악수술이 진행되고 있다.


주걱턱을 수술하고자 한다면 치아교정은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한다. 튀어나온 아래턱뼈를 후방으로 이동시키면 위, 아래 치아의 교합이 변하기 때문이다. 간혹 정상적인 교합이지만 아래턱만 튀어나온 경우는 치아교정 없이 회전 양악수술을 통하여 턱뼈를 후방이동시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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