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정용진부회장, 시간제 일자리 1000명 창출

입력 2013-08-27 17:29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이 새로운 일자리 창출방침 천명했다. 올해 초 이마트 진열 전문사원과 패션상품 판매사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데 이어 시간제 일자리 1000여 개를 대거 신설키로 결정한 것이다.

시간 선택제 일자리는 자신의 의지에 따라 자유롭게 풀타임 또는 파트타임 근무를 선택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정규직과 비교해 임금?복리후생에 차별이 없고 정년까지 근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신세계그룹은 우선 스타벅스 매장 점장 및 부점장 출신 가운데 출산?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을 대상으로 워킹맘 재고용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재입사하는 워킹맘들에게는 정규직과 동일한 복리 후생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들 워킹맘들은 사내 콘도 및 영랑호 리조트를 이용할 수 있고, 의료비?학자급 등의 지원 혜택도 정규직과 동일하게 받게 된다. 이와 함께 기본 급여 외에 상여급과 성과급도 받을 수 있다. 이는 물론 일하는 시간에 비례해 적용된다.

이번 재고용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스타벅스 점장 및 부점장 출신 여성인력은 100명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신규점을 중심으로 기존에 근무하고 있는 바리스타 등 800명을 시간 선택제 일자리로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풀타임 근무가 어려운 다양한 계층을 위해서는 시간 선택제 일자리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이마트는 최근 캐셔직(계산원) 정년 퇴직자 20명 가운데 직장 복귀를 원하는 12명을 시간 선택제 일자리로 다시 고용한 바 있다. 현재 이마트는 1500여명이 시간제 일자리로 근무하며, 정규직과 같은 복리 후생 혜택을 받고 있다.

이마트 측은 올해 4월 진열 전문사원 91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시켰고, 이어 5월에 패션상품 판매사원 1600여명을 정규직으로 뽑았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시간 선택제 일자리에 대한 혜택 범위를 넓힐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고 있다”면서 “특히 여성?청년?고령자의 고용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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