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 송강호-조정석 콤비 탄생? 찰떡궁합 호흡으로 ‘웃음 선사’

입력 2013-08-28 11:55  


[김보희 기자] 영화 ‘관상’에서 배우 송강호와 조정석이 찰떡궁합 콤비로 활약할 예정이다.

최근 대한민국 최고의 얼굴들이 만나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관상’(감독 한재림 제작 주피터필름)에서 송강호와 조정석이 극중 새로운 ‘짝’을 결성, 찰떡궁합 호흡을 과시하며 관객들에게 재치 있는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상’은 왕의 자리가 위태로운 조선, 얼굴을 통해 앞날을 내다보는 천재 관상가가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송강호 이정재 백윤식 조정석 이종석 김혜수 등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총출동한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들 중 송강호와 조정석이 ‘관상’ 속 새로운 짝을 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관상’에서 송강호와 조정석은 각각 조선 최고의 관상가 ‘내경’과 그의 처남이자 문제적 동반자인 ‘팽헌’으로 등장한다. 이들은 영화 초반부터 내경(송강호)의 비범한 능력으로 인해 역사적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순간까지, 시종일관 함께 붙어 다니며 찰떡궁합의 연기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내경’과 ‘팽헌’(조정석)의 콤비 스틸은 이러한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끈다. 송강호와 조정석의 이 같은 유쾌한 모습은 사극 장르의 묵직한 분위기를 덜어내고 관객들에게 재치 넘치는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실제로 송강호와 조정석은 최고의 호흡으로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송강호는 “조정석이 나의 ‘처남’으로 등장해서 한 가족으로 출발해 끝까지 붙어서 나온다. 워낙 재능이 넘치는 배우이기에 연기는 물론, 외적인 면에서도 굉장히 유쾌해서 함께 촬영하는 것이 행복했다”라고 전했다.

조정석 역시 “솔직히 처음에는 굉장히 떨리고 송강호 선배님이 어떤 분일까 무척 궁금했었다. ‘내경’의 세 가족이 모여 촬영하는 날이었는데, 워낙 편하게 대해주셔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 송강호 선배님과 함께 촬영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는데, 상대역으로 나와서 개인적으로 너무 행복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처럼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함께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 ‘관상’은 9월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출처: 쇼박스/주피터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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