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철 아미코젠 대표 "독자적 유전자진화 기술 보유"

입력 2013-08-28 13:20  

"상장을 계기로 효소 제품을 직접 생산 및 판매하는 글로벌 바이어 리더로 성장하겠습니다."

이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아미코젠 신용철 대표이사(사진)는 28일 여의도 63시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아미코젠은 자연진화 과정을 모방한 유전자진화기술을 원천기술로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기업이다. 고부가가치 제약용 특수효소를 중심으로 지난 3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이 50%를 상회했다. 올 상반기 순이익률은 37.6%, 영업이익률은 41.5%에 달한다.

신 대표는 "아미코젠은 국내 첫 산업바이오 회사"라며 "산업바이오는 에너지 과소비, 환경오염, 지구 온난화 및 자원고갈 등 기존 산업의 문제를 바이오 기술로 해결, 인류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아미코젠은 전 세계 항생제 시장에서 점유율이 50%에 달하는 세파계와 페니실린계 항생제 API 합성효소 개발을 완료했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세파계 항생제 합성료 1단계 특수효소 기술을 다국적 제약사에 이전키도 했다.

그는 "지난 13년간 유전자진화 분야의 독자적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을 생산해 왔다"며 "특히 제조원가를 낮추고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줄인 CX효소의 경우 영업이익이 50% 이상인 고부가가치 효소"라고 말했다.

신 대표는 상장 후 기술을 이전하는 기업에서 개발한 효소를 생산 및 판매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모예정금액인 150억 원 중 130억 원을 시설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그는 "올해부터 2015년까지 연구·개발(R&D) 시설과 CX효소, SC효소, SP효소 시설에 130억 원을 투자할 것"이라며 "기술 개발비는 회사가 내는 이익으로 한해 40억~50억 원 정도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미코젠은 오는 29~30일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다음달 4~5일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청약 담당 증권사는 우리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이다. 희망공모가는 주당 2만800~2만3800원이다. 매매개시일은 오는 9월 12일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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