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지방공항 가면 중국어 들린다더니…

입력 2013-08-28 17:00   수정 2013-08-29 02:53

국제선 이용객 30% '부쩍'


올여름 휴가철에 지방 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했다.

28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여름휴가 성수기(7월19일~8월18일) 동안 인천·김포국제공항을 제외한 김해 제주 대구 청주 무안 양양 등 6개 지방 국제공항으로 입국한 국제선 이용객은 총 76만7869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59만5400명보다 약 29% 증가했다. 특히 양양 청주 무안 제주공항으로의 외국인 입국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양양공항은 7627명(147%), 청주공항 3만4352명(140%), 무안공항 2만1047명(79%), 제주공항은 23만9663명(72%) 입국했다. 청주·양양공항은 개항 이후 국제선 이용객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 노선 이용객 증가 때문이다. 이 기간 국내 6개 지방 국제공항 이용객 76만7869명 중 40만1750명이 중국 노선 이용객으로 전체 이용객의 52%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중국 노선 이용객 24만1842명보다 15만9908명(65%) 증가한 수치다.

국제선 이용객이 늘자 각 지방공항들은 더 많은 이용객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양공항은 오는 31일 첫 국제선 정기편(양양~상하이)을 취항하고 공항에 보석판매점도 설치했다. 또 양양공항~양양터미널 간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하고 있다. 청주공항은 활주로 및 공항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LCC(저비용 항공사) 유치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포=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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