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승호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레저·엔터·바이오株 투자 매력 높아져"

입력 2013-08-28 17:14   수정 2013-08-28 21:15

“주요 대형주들의 성장세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레저·엔터테인먼트, 바이오 업종처럼 성장 가능성이 큰 업종의 투자 매력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대형주 중에서는 최근까지 소외됐던 조선, 철강 등 경기민감주의 반등 여부를 주목할 만합니다.”

한승호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48·사진)은 “가치투자라고 하면 무조건 대형주를 고르는 시대는 지났다”며 “성장세가 높은 업종에선 중소형주라도 충분히 장기간 투자할 만한 종목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센터장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분야 애널리스트 출신으로 지난 1일부터 신영증권 리서치센터를 이끌고 있다.

한 센터장은 “한류 열풍으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종목군의 해외 진출문이 넓어지고 있다”며 해외 진출이 활발한 제일기획, CJ CGV 등을 관심 가질 만한 업종 대표주로 꼽았다. 수요가 늘고 있는 제약·바이오, 중국 소비경기 개선에 영향을 받는 여행·카지노 업종도 주목 대상으로 제시했다.

대형주 중에서는 조선, 철강 등 경기민감주의 반등 가능성을 높게 내다봤다. 이들 업종은 지난 2~3년간 불황에 시달렸으나 최근 저점을 찍었고 경기 회복이 기대되는 올 하반기나 내년부터는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국 출구전략과 관련해선 막상 시행에 들어가면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주가가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나미(인도·인도네시아+쓰나미)’로 인한 시장 충격은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고 말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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