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살려 연구하는 이공계 박사 62%뿐

입력 2013-08-28 17:23   수정 2013-08-29 02:51

국내 박사학위자들이 전공을 살려 연구직에 재직하는 비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중간 수준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28일 OECD 국가의 고급 인력 활용 상황을 분석한 ‘박사학위자 노동시장의 국제 비교 분석과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를 내놓았다. 국내 박사학위자들이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연구직에서 일하는 비중은 62.2%로 루마니아 대만 등과 함께 비교 대상국 중 하위권에 머물렀다.

지난 10년간 박사학위자들의 이직 방향성에서도 기술 개발이 치열한 민간 기업보다는 직장 안정성이 높은 정부 부문으로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국내 박사학위자의 연소득 중앙값은 6만5000달러(약 7500만원)로 최고 수준인 미국(2010년 기준 7만3000달러)의 90% 선에 육박했고 가장 낮은 러시아연방 불가리아보다는 네 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민 연구위원은 “기업 부문의 박사학위자 활용도가 다른 선진국보다 크게 낮아 민간 부문의 경쟁력 향상에 문제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며 “공공 부문이 아닌 민간 기업으로의 박사학위자 이동을 촉진할 수 있도록 연구직 우대와 직업안정성 제고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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