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古代史는 판타지, 現代史는 자학 사관…뭘 가르치나

입력 2013-08-28 17:46   수정 2013-08-28 20:48

한국사가 지금의 중3이 입시를 치르는 2017학년도부터 대입 필수 과목이 된다고 한다. 박근혜 대통령의 의중이 입시에까지 바로 반영됐다고 봐야 할 것이다. 역사교육의 중요성은 두 번 강조할 이유도 없다. 문제는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하는 점이다. 사실(史實) 아닌 소설을 역사라고 가르칠 수는 없다. 고대사는 온통 만주벌판 말 달리던 시절 식의 판타지가 횡행하는 것이 오늘날의 역사 기술들이다. 현대사는 더 말할 나위도 없는 오류 투성이이다. 대한민국은 태어나지 말아야 할 국가요, 정의가 패배한 역사처럼 기술한 극좌 편향 역사소설들이 과학의 외피를 쓰고 교실을 점령하고 있다. 물론 일부 좌익 교사조직들이 이런 역사를 교실로 실어나르고 있다.

지식인들은 입만 열면 역사를 가르쳐야 한다며 근엄한 표정을 짓는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정작 교실의 역사 교과서들이 어떻게 기술돼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빨치산 추모제에 학생들을 끌고 간다는 이야기가 어떤 광신적 좌익교사의 예외적 행동만은 아니다. 물론 역사만 문제인 것은 아니다. 경제와 도덕 정치 등 교과서들도 문제가 심각하다. 대놓고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인하거나 심지어 북한을 찬양하는 듯한 교과서들조차 흘러넘친다.

오류와 치기로 범벅인 교과서를 이대로 방치할 수는 없다.

국사를 굳이 필수과목으로 하려면 역사교육의 인프라부터 철저하게 갖춰야 마땅하다. 그 출발은 제대로 된 역사교과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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