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 100 클럽'의 사나이, 추…9년만에 100호 홈런

입력 2013-08-28 18:13   수정 2013-08-28 23:19

9년만에 100호 홈런…이치로 이어 아시아 두번째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통산 100호 홈런을 달성하면서 ‘100(홈런)-10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0-2로 뒤지던 5회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조 켈리의 7구째 시속 137㎞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이번 시즌 17호 홈런으로 자신의 메이저리그 100호 홈런 고지를 밟았다. 26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개인 통산 도루 100개를 기록한 추신수는 이로써 메이저리그에서 아시아 선수로서는 스즈키 이치로(40·뉴욕 양키스)에 이어 두 번째로 100-100 클럽에 가입한 선수가 됐다. 추신수는 현역 메이저리그 선수 가운데 38번째로 100-100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100-100 클럽은 장타를 날리는 능력과 빠른 발을 모두 갖춘 호타준족의 상징이다.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유망주로 이름을 알린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뛰기 시작한 2005년에는 홈런이 없었다. 이듬해 시애틀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이적한 추신수는 홈런 세 방을 날렸다.

2008년에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14개)을 생산하며 ‘거포’로서 잠재력을 보였다. 2009년(20홈런 21도루)과 2010년(22홈런 22도루)에는 3할 타율에 20홈런-20도루 이상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2011년 음주운전 파문과 부상 등으로 8홈런 12도루에 그쳤지만 지난해 16개의 홈런을 쳐내고 21차례 도루에 성공하며 제 기량을 되찾았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화제]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은행이자보다 3배 수익으로 알려진 호텔식 별장]




박진영, 美서 '적자'나더니 99억을…충격
女배우, 알몸으로 '성인영화' 촬영하다 그만
승리 '19금 스캔들' 추궁하자 결국…폭탄고백
미혼女에 '혼전 성관계' 묻자 대답이…반전
류시원 아내에게 친형이 무섭게 내민 칼은…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