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내 증시는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미국 증시의 상승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움직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미국 증시는 에너지 주의 선전으로 올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48.38포인트(0.33%) 오른 1만4824.51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0.27%, 0.41% 상승했다.
미국 등 서방국의 시리아 내전 개입 가능성으로 국제 유가와 금 가격이 급등하며 에너지 관련주가 올랐다. 이날 발표된 주택지표가 부진해 미국 양적완화 축소 시기 연기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과거 사례를 감안하면 이번 시리아 사태가 세계 증시의 중장기적 상승 추세를 훼손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많다. 2003년 이라크 전쟁 당시 3월20일 미국의 이라크 공습을 전후로 세계 증시가 상승 반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S&P500지수는 2004년 2월 고점까지 11개월 동안 44.6% 올랐다. 코스피지수도 2004년 4월까지 81.7% 뛰었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라크 전쟁 발발에도 세계 증시가 중기 상승 추세를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세계 경기 여건이 양호했기 때문" 이라며 "최근 세계 경기의 회복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외 불확실성 속에 외국인은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나흘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며 "세계 경기회복에 대한 신뢰와 국내 유가증권시장의 가격 매력, 한국의 경제체력 안정성 등에 꾸준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의 수급 장악력을 감안하면 이달 중순 이후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는 전기전자 운수장비 화학 철강금속 등 경기 민감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한국에 대한 외국의 호평이 이어지는 것도 국내 증시에 긍정적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신흥국들의 통화가치가 폭락하는 상황에서 일부 신흥국들은 위기에 잘 견디고 있다며 대표적인 사례로 한국을 꼽았다. 한국은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경제 체질이 더 강해졌다는 것.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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