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제철이 다음달부터 제3고로를 가동함에 따라 2014년 해외물류 성장이 기대된다"며 "400만t 규모의 신규 고로 가동으로 추가 매출 약 1500억원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해외법인의 실적이 안정화 될 것"이라며 "중국 법인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브라질 법인의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장기적으로는 현대기아차의 완성차 수송을 전담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2016년부터 현대기아차 수출 물량 100%를 현대글로비스가 수송할 전망"이라며 "비계열사 매출 비중을 늘리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외형성장에 발맞춰 2015년까지 선대 확대는 지속될 것"이라며 "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이미 550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기 때문에 연간 투자금액 4000억원은 부담스럽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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