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출구전략 언급 금리인상 전망에 주택·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로 대출점검필수

입력 2013-08-29 10:37   수정 2013-08-29 10:51

미국의 양적완화정책은 중앙은행이 더 많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서 시중에 돈을 푸는 경기부양정책으로, 9월 양적완화 조기종료와 그에 따른 선진국들의 출구전략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시리아 사태로 인해 종료시점을 미뤄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지만 이미 은행은 금리상승을 확정하고, 주택담보대출이자를 비교하려는 대출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양적완화정책 종료와 출구전략이 시작되면 신흥국인 우리나라는 경제적 타격을 피할 수 없다. 고금리 채권에 유입되었던 외국자본이 다시 회수되면서 미국달러가치가 상승하게 되고, 채권금리의 인상과 시중금리 인상으로 아파트·주택담보대출금리 인상이 전망된다.

이에 주택담보대출갈아타기, 아파트담보대출갈아타기를 고려 중이거나, 주택구입자금대출(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대출, 매매잔금대출, 분양잔금대출, 경매낙찰자금대출, 전세자금대출 등)을 계획중인 대출자들은 서둘러 은행별 주택담보대출금리비교 후 본인의 계획에 맞는 최저금리 상품을 선점해놓는 것이 중요하다.

경제가 불안정하고 시장금리와 대출금리 인상이 잠정적으로 확실시 되고있는 상태에서 은행들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당장 다음주부터 주택담보대출금리인상을 확정짓는 금융사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특히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상품의 경우 할인금리인하 항목을 삭제하거나, 그 폭을 축소하여 실제로 고객들이 0.4~0.5%정도 대출금리를 더 부담해야 한다.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상품도 0.1~0.3%정도의 금리인상을 앞둔 금융사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아직 매달 1회 발표되는 코픽스기준금리상 대출상품은 금리인상 반영이 조금 늦기 때문에 대출자들은 대출기준금리, 대출계획, 우대할인 항목 등 은행별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로 꼼꼼히 체크해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한편 전세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취득세 영구 인하 발표로 인해 전세수요가 매매수요로 이어지는 현상도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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