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협력사에 추석자금 1조 미리 푼다

입력 2013-08-30 03:50  

전통시장상품권도 200억 어치 구입…소비 활성화


현대자동차그룹은 내달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자금확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조3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먼저 자금을 지급하는 대상은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3사에 부품과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고 있는 2000여개 협력사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으로 대다수 협력사가 직원 임금과 상여금뿐 아니라 각종 원부자재 결제자금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납품대금을 미리 지급받은 1차 협력사에 대해선 2·3차 협력사에도 추석 전에 납품 대금을 지급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엔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 6700억원에 이어 올해 설에도 1조1000억원을 조기 집행했다.

현대차그룹은 전통시장과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억원어치의 전통시장상품권을 구입해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임직원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등에서의 소비를 늘리도록 하기 위해서다. 각 계열사가 자매결연한 사회복지시설 등에도 전통시장상품권을 지원한다.

아울러 내달 2일부터 15일까지를 ‘한가위 맞이 사회봉사 캠페인’ 기간으로 정해 그룹 내 18개 계열사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 등이 봉사활동에 나선다.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은 소외이웃 가정과 사회복지 결연시설 등을 찾아 추석 선물과 생필품, 명절 음식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국내 경기 또한 한층 위축된 상황이지만 납품대금 조기 지급과 전통시장상품권 구매, 임직원 봉사활동을 통해 보다 더 많은 사람이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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