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2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감소했다"며 "매출이 1.1% 증가했는데도 이익이 턴어라운드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해외법인 적자폭이 확대돼 21.1% 감소한 215억원에 그쳤다"며 "이태리 법인의 적자폭이 커지고 중국법인의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에도 해외법인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늘어난 3000억원이 예상된다"며 "국내가 5% 성장하겠지만 해외 부문의 매출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이는 효율화 작업에 따른 제한적 성장과 이태리 법인의 부진 때문"이라며 "소비심리 개선으로 국내부문 실적이 개선돼도 해외부문의 적자폭 확대 시 주가 상승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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