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추석맞이 이벤트·할인행사 쏟아져

입력 2013-08-30 11:01  


지난해보다 이르고 긴 추석연휴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행사를 쏟아내며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경기불황을 반영해 가족들을 위한 이벤트와 선물 할인 판매 행사가 많다.

GS그룹 통합멤버십 ‘GS&POINT(지에스앤포인트)’는 다음달 8일까지 온가족 응원이벤트 ‘추석에도 놓지마’를 진행한다. 민족의 명절이지만 추석이 두려워지는 가족 구성원을 응원하는 방식의 이번 이벤트는 회원이면 누구나 GS&POINT 홈페이지(www.GSnPOINT.com)에서 응모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네이버 웹툰 '놓지마 정신줄' 작가 신태훈이 참여해 추석을 준비하는 가족들의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그려냈다. '추석에도 놓지마!! GS&POINT' 웹툰을 보고 GS&POINT 회원들이 공감가는 스토리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총 16명에게 36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자 전원에게는 GS칼텍스 주유쿠폰, GS25 커피교환권, GS SHOP 할인쿠폰 등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은 내달 1일까지 추석 연휴에 가족과 캠핑카를 타고 떠날 수 있는 ‘추석, 그리고 여행’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전국 점포에서 누구나 1인 1회 응모가 가능하며 추첨은 9월 5일 예정이다. 1등 1명에게는 추석연휴인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9인승 럭셔리 캠핑카와 추석 행복 쇼핑 지원금 1000만원을 증정한다. 2등 3명에게는 부여 리조트 숙박권(1박2일)과 부여 롯데 아울렛 쇼핑 지원금 300만원, 3등 45명에게는 부여 리조트 숙박권(1박2일)을 증정한다.

소셜커머스 그루폰은 9월 23일까지 다양한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풍성한 추석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유니레버, 아모레퍼시픽 등의 생활용품 선물세트를 최대 78% 할인해 1만원 이하부터 3만원대까지 실속?저가형 추석선물을 마련하고 버버리 등의 패션 상품을 면세점 보다 싸게 판매하며 그동안 소셜커머스를 통해 만나기 힘들었던 상품들을 준비했다. 기획전 기간동안 총 구매 금액이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인 경우 2% 그루폰 캐시 적립을 해주는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내달 11일까지 ‘우체국 쇼핑 추석 할인대잔치’를 열고 전국 지역 특산물 5500여종 상품을 최대 20% 할인해 판매한다. 우체국쇼핑은 전국 3600여 우체국, 우편고객만족센터(1588-1300), 우체국쇼핑몰(http://mall.epost.kr), 모바일 우체국쇼핑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행사 기간 중 스마트TV, 미니세탁기, 한우세트 등을 증정하는 경품이벤트도 진행한다.

GS칼텍스 마케팅사업팀 김광석 부장은 “GS&POINT는 추석에도 힘든 시간을 보낸다는 조사결과들을 참고해 온가족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GS&POINT의 이벤트와 함께 가족과 소통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추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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