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녹취록 속 타격대상 '비상근무'…석유공사·KT 긴장

입력 2013-08-30 13:23  

내란 예비음모를 받고 있는 이석기 의원 등의 녹취록 일부가 공개되면서 타격대상으로 거론된 기관에 비상이 걸렸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는 이석기 의원 등이 주요 국가기간시설 등을 타격하는 등을 모의한 혐의(내란음모)로 압수수색을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바로 전국 비축기지(지역별 지사)에 방호 강화 지침을 내렸다.

지침에 따라 석유공사는 기지별 순찰간격을 좁히고 정문 통제 및 외부인 출입제한 등 시설보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RO산악회'에서 집중 거론된 평택기지는 액화석유가스(LPG) 440만 배럴, 석유 180만 배럴을 보관할 수 있는 규모로 현재 LPG 380만 배럴이 보관 중이다. 전체면적 약 60만 ㎡에 달하며 석유공사 인력 40여명 외 사설경비인원 50여명이 추가 배치되어 있다.

KT는 지난 29일부터 테러대비 특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KT는 다음 달 4일까지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 4000여명의 근무인원들이 유·무선 네트워크를 24시간 집중감시하고 긴급복구조를 편성해 현장에 대기하도록 했다. 서울지역 전화와 초고속인터넷망이 모이고 국내 인터넷망이 국외로 연결하는 관문역할을 하는 KT 혜화지사에 대한 통신 시설 등 보안 강화도 주문했다.

한편, 국정원이 입수한 녹취록에는 "전시에 통신과 유류고에 타격을 주자", "평택 탱크는 니켈합금에 두께만 90㎝여서 총알로 뚫을 수 없다.우리가 조사를 해놨다", "통신의 경우 가장 큰 데가 서울 혜화와 성남 분당에 있는 전화국인데 거기는 쥐새끼 한 마리 못 들어갈 정도" 라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진보당 의원들은 이날 일부 언론을 통해 "사실이 아니다", "조작된 것"이라며 전면 부인했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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