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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씨와 김씨는 농협은행 여직원이 임신·출산으로 비운 자리에 대체 직원으로 채용돼 각각 2년씩 근무하다 퇴직했다. 이들은 임시 직원으로 근무할 때 카드 확장과 펀드 판매 등 소매영업 분야에서 발군의 성과를 거뒀다. 그 결과 안씨는 ‘2012년 NH농협은행 리테일 메리트 연도대상’을, 김씨는 ‘NH카드 채움 대상’을 받았다.
NH농협은행은 임시 대체 직원 중에 성과가 우수한 직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특별 채용 제도를 도입하면서 이들을 우선 채용했다. 이 제도 도입으로 약 500명의 임시 대체 직원이 정규직으로 채용될 기회를 얻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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