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극적인 역스윕...창단 후 첫 우승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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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 시즌은 역시 '역스윕'?</p> <p>SKT T1이 KT 불리츠를 기적 같은 3-2 대 역전 드라마를 펼치며 창단 후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p> <p>8월 31일 잠실 올림픽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온게임넷 '리그 오브 레전드' 정규리그 '핫식스 LoL 챔피언스 서머 2013'(이하 롤챔스) 결승전에서 SKT T1은 '패패승승승'의 역스윕을 연출했다.</p> <p>결승 대진이 완성됐을 때, 대부분의 e스포츠 관계자들은 어느 특정팀의 우세를 점칠 수 없다고 예상했다. 두 팀 모두 결승 무대가 처음이자, 단 한 번도 맞붙었던 전적이 없기 때문이었다.</p> <p>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두 팀은 5세트 블라인드 모드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결과는 지난 서머시즌 CJ 프로스트와 CLG.EU 결승전(아주부 롤챔스 서머 2012 결승전 CJ 프로스트 vs. CLG.EU 패패승승승 3:2로 CJ 프로스트 우승)과 마찬가지로 SKT T1이 '역스윕'을 기록하며 우승했다.</p> <p>특히 이번 시즌 MVP를 차지한 '페이커' 이상혁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이상혁은 중요한 순간마다 KT 불리츠 선수들을 잡아내며 팀 승리의 견인에 큰 역할을 했다.</p> <p>SKT T1은 이번 서머 시즌 우승을 통해 8000만 원의 우승상금을 차지하며 팀 창단 후 첫 우승을 기록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KT 불리츠는 4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p> <p>

한편, 이번 결승전은 결승 시작과 함께 갑자기 내린 비로 인해 많은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팬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1만 여명 가까운 관객과 함께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롤챔스 결승전 관련 검색어가 상위권에 오르는 등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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