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7개구, 이달 양육수당 예산 '바닥'

입력 2013-09-01 10:19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17개 자치구의 양육수당 예산이 이달 바닥났다.

1일 서울시와 자치구에 따르면 이미 추경을 편성해 정부 목적예비비를 받은 강남, 서초, 종로, 중구 등 4개 구와 재정이 그나마 나은 편인 용산, 양천, 송파, 강동구 등 4개 구를 제외한 나머지 구는 사업비가 없거나 부족한 상황이라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달 중순 전까지 서울시에서 시비를 받는 등 '외부 수혈'이 없으면 25일 예정된 양육수당 지급은 어려울 전망이다. 구의회 일정 등을 고려했을 때 구에서 자체 추경을 해도 예산 확보는 어렵다.

서울시 양육수당 지원 대상 아동은 총 40만8000명이며, 0세부터 5세까지 연령별로 월 10만~20만원이 지급되고 있다.

형편이 나은 일부 자치구들도 다음 달부터는 예산이 바닥난다. 이달 10일 결제하게 되는 보육료 일부(8월분)를 연체하게 된 자치구도 있다.

성북구는 지난달 양육수당과 어린이집에 지급하는 기본 보육료는 제대로 지급했지만, 카드로 결제하는 보육료는 결제일인 이달 10일 예산 부족 때문에 연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시에서는 아직 이렇다 할 계획을 자치구에 전달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시는 무상보육 국고 지원 비율을 늘리는 영유아보육법 개정안 처리와 추경을 전제로 한 1300억원 예산 지원을 요구하고 있으나 여당과 정부는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화제]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은행이자보다 3배 수익으로 알려진 호텔식 별장]
▶한경 슈퍼개미 "소문이 많이 나지 않았으면...최대한 오랫동안 혼자 쓰고 싶거든요"




'女대생 청부살해' 사모님, 알고보니 남편과…
김정은 옛 애인, '성관계' 촬영했다가 그만
'女고생 성폭행' 차승원 아들, 법정 나오자마자
리쌍 '막창집'을 강제로…"어떻게 이런 일이"
박진영, 美서 '적자'나더니 99억을…충격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