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은 1일 일본 후쿠오카 게야 골프장에서 열린 바나H컵 KBC오거스타 대회에서 3라운드 합계 12언더파204타로 우승했다. 대회는 태풍 때문에 3라운드로 일정을 축소해 치러졌다.
우승상금 2200만 엔(한화 약 2억5000만 원)을 확보한 박성준은 시즌 상금랭킹 3위(4천560만 엔)로 올라섰다.
이 대회는 지난해 김형성이 우승한 데 이어 2년 연속 한국 선수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또한 황중곤(21)도 박성준에게 2타 뒤진 준우승(10언더파 206타)을 차지해 국내 선수들이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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