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민간복합발전사 2015년까지 고수익 유지"

입력 2013-09-02 09:28  

NH농협증권 분석
가동률 2015년까지 60% 유지하고 SMP도 2016년 이후에나 하향 안정



이 기사는 08월30일(14:3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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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 GS EPS, SK E&S 등 민간 LNG복합발전사(IPP)들이 2015년까지 고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류승화 NH농협증권 애널리스트는 30일 “IPP들의 가스복합발전소의 수익에 영향을 주는 가동률은 2015년까지 60% 수준을 유지하고 IPP가 한전에 매도하는 전기 도매가격인 SMP(계통한계가격) 하락폭도 크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포스코에너지와 SK E&S는 신규 발전소 가동에 힙입어 갈수록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IPP의 가스복합발전소는 생산단가가 높지만 가동 후 바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저발전(원자력+석탄화력)이 충당하지 못하는 부분(첨두부하 영역)을 담당하기 때문에 가스복합발전 가동률은 50% 안팎만 기록해도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최근 몇년간 가스복합발전소 가동률은 업체별로 최고 70%에 육박하고 SMP는 2012년 사상최고치까지 올랐다. 기저발전 확충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IPP들의 매출과 이익은 지난해 급증세를 보였다. 예를 들어 포스코에너지 매출은 2011년 1조9175억원에서 작년 2조8567억원으로 48.9%,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406억원에서 2731억원으로 94.2% 급증했다.

GS EPS도 매출이 2011년 8365억원에서 2012년 1조1129억원으로 33.0%, 영업이익은 864억원에서 1141억원으로 32.1% 증가했다.

류 애널리스트는 “가스복합발전소는 2015년까지 가동률이 60%까지 유지되고 SMP도 LNG 가격에 가까운 수준에 머물다가 2016년 이후에나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저발전설비 확충은 2016년과 2019년에야 대규모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류 얘널리스트는 가스복합 가동률은 2016년엔 46.4%로 낮아진 뒤 2019년경엔 30%대로 떨어질 것으로 추정했다. SMP는 LNG 가격에 가까운 수준에 머물다가 2016년 이후에 하향 안정화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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