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운 기자] 스타일의 메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미국 뉴욕에서 최근 몇 년 사이, 새로운 패션 스타일이 거리를 휩쓸기 시작했다. 뉴욕의 숨은 ‘잇(it)스타일’의 주인공은 바로 말 그대로 집 안에서도 입을 수 있을 법한 편안한 차림의 라운지웨어다.
얼굴 절반을 가릴 만큼 큰 선글라스를 쓰고, 한 손엔 잘 접은 요가매트와 생수를 들고 있는 할리우드 스타의 파파라치컷이나 미드의 한 장면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가 갈 것이다.
이처럼 편안한 패션이 각광을 받게 된 데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패션 피플의 라이프스타일이 그만큼 변했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단순히 먹고 마시는 것에서 시작된 오가닉 라이프 스타일이 몸에 바르고 걸치는 것으로 확대되었다. 이에 삶의 방식에 맞는 운동을 언제든 즐길 수 있는 편안한 옷이 뉴요커들의 삶에 큰 요소로 자리 잡게 된 것이다.
그 중에서도 요가 수업을 갓 마치고 나온 듯, 집 밖에 잠시 산책이라도 나온듯한 가벼운 차림의 요가복은 실용적이고 트렌디한 패션 코드로 자리 매김하면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대표하는 이미지로 인식되었다. 이에 요가에 대한 관심 또한 점점 높아져 가고 있다.
특히 인도와 유사한 환경인 실내온도 35~38℃를 재현한 스튜디오에서 수업이 진행되는 핫요가는 탄탄한 근육에 슬림한 바디라인을 만드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땀을 많이 배출해 몸속의 독소와 노폐물을 함께 내보내기 때문에 맑은 혈색도 찾아 준다.
심박수 증가 및 심폐기능 향상을 통해 체지방이 분해되고, 근육량 증가로 기초 대사량이 향상되어 살이 덜 찌도록 돕는다. 독소배출을 통해 피부에 탄력이 생기고 노화 방지에도 탁월한 효과로 국내외 스타들의 피부 관리 비법으로 손꼽히기도 한다.
더불어 육체와 정신의 합일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마음의 안정을 찾아준다. 상하, 좌우의 균형과 어깨, 골반 등의 체형교정으로 신체의 밸런스를 맞춰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높다. 온 몸 구석구석을 자극하는 동작으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유연성도 키워준다.
다이어트 및 핫요가 전문업체 14일동안(십사일동안) 잠실점 레나 슬렌더는 “이 밖에도 몸에 밀착되는 요가복은 글래머러스한 여성의 S라인을 부각시켜 줍니다. 동시에 몸의 변화를 더욱 돋보이게 하여 올바른 자세 교정 및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요가복은 신축성이 좋아 활동하기 편하고 다른 옷들과 레이어드가 가능해 일상생활에서도 부담이 없어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보다 다양한 요가패션으로 기분전환을 하거나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이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요가복은 요가를 할 때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가 많아 입은 후 그대로 방치해 두면 얼룩이 지거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착용 후에는 물 빠짐이나 오염 방지를 위해 중성세제로 손세탁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열에 약해 수축과 변형이 일어 날 수 있으므로 뜨거운 물이나 삶는 것은 피하도록 하고 세탁 후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건조 시키도록 한다.
한편 많은 연예인들이 몸매관리를 위해 찾는 곳으로도 유명한 14일동안은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고안된 슬렌더핫요가와 1대1 식이상담 및 디톡스코쿤, 전신슬리밍관리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한 장소에서 이루어져 많은 이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서울 강남, 여의도, 삼성, 청담, 신촌, 잠실, 명동, 노원, 건대, 목동과 경기지역인 분당, 일산, 부천, 평촌, 구리, 인천, 수원, 안산을 비롯해 천안, 청주, 대전, 창원, 울산, 부산, 광주(상무·수완), 전주 등 전국에 29개 지점을 운영하며 전 지점이 동일한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사진출처: 영화 ‘러브 매니지먼트’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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