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국카스텐이 소속사인 '예당'에 내용증명을 보내 향후 거취에 대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국카스텐은 예당을 상대로 부당한 처우와 활동에 대한 불만 등의 내용을 담은 내용증명을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소속사 예당 측 역시 모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용 증명을 보내온 것이 사실이며, 음반과 공연 등 계약의 세부 내용들을 이행했다고 생각했는데 국가스텐 측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인디신의 대표주자였던 국카스텐은 지난 2011년 '메이저 입성'의 논란을 뒤로하고 예당과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나는 가수다2'에 출연하며 일약 전국구 스타덤에 오른 바 있다.
연예인과 소속사의 마찰을 비일비재한 일이지만 특히 이번 사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은, 지난 6월 있었던 예당 변두섭 회장의 자살과 차명주식처분 혐의로 기소된 동생 변차섭 씨의 일로 회사 내우외환이 휩싸인 상황에서 이루어진 일이기 때문이다. 예당은 이미 지난달 26일 상장폐지가 결정되었다.
연예계는 예당의 추락 이후 '우려대로' 국카스텐이 이탈하게 된다면 다른 아티스트들의 연이은 이탈로 이어지지 않겠나 내다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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