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90포인트(0.36%) 오른 251.85로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는 시리아 공습 부담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런 상황에서 소폭 오름세로 장을 출발한 지수선물은 장 초반 하락 반전하기도 했으나 이내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후 오전 중국 제조업 소매관리자지수(PMI)의 잠정치 부합 소식 등이 투자심리 지지 요인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장 초반 '팔자'를 나타냈으나 이후 매수 규모를 늘려갔다. 2016계약 순매수로 장을 마쳐 이틀째 매수 우위 기조를 보였다.
개인은 매도 물량과 매수 물량이 맞물리며 308계약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기관은 장 초반부터 '팔자'에 나서 2354계약 순매도로 집계됐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가 콘탱고를 나타내면서 프로그램은 장중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는 각각 425억원, 1148억원 순매수를 기록, 전체 프로그램은 1573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이날 지수선물 거래량은 1만1842계약 감소한 16만3500계약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1637계약 줄어든 12만4189계약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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