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희 기자]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뿜엔터테인먼트’가 잘못된 표현을 자막으로 바로잡았다.
9월1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뿜엔터테인먼트’에서는 개그맨 신보라 박은영 등 멤버들의 출연과 동시에 자막이 떠올랐다.
해당 자막에는 “~하고 가실게요’는 주체 높임형 선어말어미 ‘-시’와 약속형 종결어미 ‘-ㄹ게’가 함께 쓰인 잘못된 표현으로, ‘~할게요/~하겠습니다’가 바른 표현입니다”라는 내용이었다.
앞서 박은영는 “잠깐만요. 보라 언니 ~하고 가실게요”라는 유행어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청소년들이 박은영의 유행어로 인해 맞춤법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우려를 드러낸 바 있다. 이에 ‘개그콘서트’ 측은 자막으로 올바른 표현을 바로 잡은 것이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뿜엔터테인먼트 자막 신경 썼네요” “개그를 다큐로 보네” “뿜엔터테인먼트 자막 신경 써야죠 당연히. 이러다가 한글 다 헤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 : KBS2 ‘개그콘서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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