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사태 화학·정유株 호재 아니다"

입력 2013-09-02 17:26   수정 2013-09-03 04:32

과거, 국제유가 올랐지만 주가는 반대로 움직여


미국의 시리아 공습 연기로 급등세가 진정되기는 했으나 국제유가는 당분간 오름세를 보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통상 유가 상승의 수혜주로 꼽히는 정유·화학주 주가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에쓰오일(7만6800원)과 SK이노베이션(14만원)은 보합으로, GS는 0.35% 하락한 5만6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들 정유주 주가는 지난달 27일 이후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올랐음에도 대부분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소폭 오르는데 그쳤다.

삼성증권의 분석 결과 2006년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공과 2010년 중동의 민주화 운동 당시 두바이유는 각각 4.3%와 35.8% 상승했지만 정유주들의 주가는 평균 0.7%, 0.4%씩 하락했다.

반면 정보기술(IT)과 자동차 등 경기소비재 관련주들의 주가는 이 기간 1.1%와 16.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경기와 상관없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유가가 단기간 오르는 경우 투자자들이 수혜주를 찾기보다 유가 영향을 덜 받고 이익의 안정성이 큰 실적주에 매수세를 집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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