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찬석 연구원은 게임분야와 영화 '설국열차'의 선전에 주목했다.
최 연구원은 "모바일 게임이 '모두의 마블'과 '몬스터길들이기'의 투톱 체제로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드코어게임인 몬스터길들이기는 모두의 마블 일매출을 능가하는 수준이라는 것.
올 3분기 게임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15% 이상 성장한 700억원대로 추정했다. 소위 '대박'을 친 모두의 마블이 지난 6월11일 출시돼 사실상 2분기 실적에 일부만 반영됐기 때문이다.
몬스터길들이기는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 북미 등에서도 큰 성공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설국열차가 추석 무렵 1000만 명 관객달성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배급수수료 등으로 50억원 영업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감기 등 다른 투자작품의 흥행 실패는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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