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아베 총리 회담 성사될까?

입력 2013-09-03 09:18  


한일 간 갈등의 와중에 양국 정상이 취임 이후 첫 대면의 기회를 앞두고 있다. 5∼6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장에서다.

올 2월 취임한 박근혜 대통령과 작년 12월 취임한 아베 신조 총리는 이 회의에 나란히 참석한다. 아직 양자회담을 갖지 않은 두 정상이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첫 계기인 까닭에 양자 대면이 성사되든, 불발되든 한일관계의 향배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일본 측이 아베 총리의 발언 등을 통해 누차 한일정상회담에 대한 희망을 피력했지만 2일까지 G20 회의 기간 약식 회담을 포함한 한일 정상회담 일정은 잡혀있지 않다고 정부 소식통들이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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