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거 (pizburger) 한번만 들어도 입에 달라붙는 기억하기 쉬운 이름이다. 누구에게나 익숙한 피자(Pizza) 와 햄버거(Hamburger)의 합성어 이기 때문. 2012년 8월 런칭한 피츠버거는 쉬운 이름만큼이나 빠르게 고객의 입맛에도 쉽게 다가 갔다.이태원 맛집으로 소문난 피츠버거는 식사시간에는 몰려드는 손님으로 10분 이상 기다려야 한다. 한 끼를 먹기 위해 더군다나 이제 오픈한지 1년 된 식당에서 한국인이 김치찌개, 된장찌개 같은 한식이 아닌 햄버거를 먹기 위해 줄을 서야 한다는 것은 피츠버거의 인기를 증명한다. 대한민국에서 내노라하는 수제버거집들이 다 몰려있는 이태원에서 개업 1년 만에 매일 와서 점심저녁을 먹는 단골 외국인이 수십 명에 이른다는 사실은 피츠버거의 경쟁력을 여실히 보여준다. 주말 피츠버거를 찾으면 가족단위 손님이 대부분이다. 피츠버거가 건강한 음식으로 가족의 한끼를 책임 질 수 있는 음식이라는 인정을 받고 있다. 게다가 맛에서도 강한 자부심이 있다. ‘맛’에 대한 질문에 피츠버거 이태원본점 김기호 점장은 소스맛에 의존하는 일반적인 음식점과는 달리 피츠버거의 ‘맛’ 은 좋은 재료에서 나온다고 강조한다. 당일 공급받는 신선하고 야채와, 피츠버거 만의 특별한 레시피로 만들어지는 전용 패티와 빵이 함께 어우러지는 것이 피츠버거 만의 특별한 레시피라고 설명 했다.최고급 호텔 또는 최고의 쉐프가 만들어 주는 음식이라면 다르지만, 피츠버거는 누구나 가볍게 즐길수 있는 햄버거가게다. 좋은 재료를 앞세워 일반적인 햄버거보다 비싸다면 소비자는 외면 할 것이다. 좋은 재료를 사용했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피츠버거는 소비자에게 가격대비 효용을 인정 받은 브랜드인 것이다.소문난 맛집답게 피츠버거 운영본사인 ㈜에스디컴퍼니에는 가맹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가맹본사관계자는 브랜드 퀄리티 유지를 위해 본사의 가맹심사에 부합되는 예비점주에게만 매장개설을 허용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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