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내란음모' 사건 관련자 내일부터 줄소환

내란음모 사건 관련자 6명에 대한 국정원의 소환조사가 오는 4일부터 진행된다.

3일 국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소환조사가 예정됐다가 연기된 김근래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부위원장의 조사가 4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이어 이영춘 민주노총 고양·파주지부장이 5일 오전 10시, 김홍열 진보당 경기도당 위원장이 6일 소환조사를 받는다. 박민정 진보당 중앙당 전 청년위원장은 10일 조사를 위해 소환된다.

나머지 소환조사 대상자인 조양원 사회동향연구소 대표와 우위영 진보당 전 대변인의 소환조사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국정원 관계자는 전했다.

현재 소환조사가 통보된 인물들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국정원으로부터 자택과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받은 사람들이다.

국정원 관계자는 "조사 과정에서 구속영장 신청과 관련자 소환조사 대상자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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