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분쟁' 몸살 서해大, 정상화 나섰다

입력 2013-09-03 17:21   수정 2013-09-04 01:35

새 운영자 이중학 씨 선임
수익용 기본 재산 출연 계획



사학분쟁으로 관선 이사가 파견된 데 이어 최근 재정지원제한 대학으로 선정된 전북 군산 서해대(총장 이용승)가 새로운 운영자를 영입했다.

학교법인 군산기독학원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이중학 유신(주) 대표(사진)를 서해대 운영자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학교법인 군산기독학원은 교육부 승인을 거쳐 이 대표를 포함한 새로운 이사진을 구성할 계획이다. 그동안 학교 정상화의 걸림돌이 됐던 △수익용 기본재산 출연 △정관 구성 △대학평의원회 구성 △개방이사 및 개방감사 선임 등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군산시 오룡동에 있는 서해대는 미국인 선교사가 개교한 이래 군산전문학교, 군산실업전문대학, 군산전문대학을 거쳤다. 수익용 기본재산이 법적 기준에 못 미친 데다 재단을 둘러싸고 사학분쟁이 빚어져 2009년 교육부 임시이사가 파견됐다. 지난달 29일에는 정부 재정지원을 받지 못하는 재정지원제한 대학에 선정됐다.

서해대 측은 교육부가 대학 정상화 방안으로 제시했던 제3자 운영자 문제를 매듭지음에 따라 신속히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승 총장은 “경영체제 전환을 계기로 교직원들이 힘을 합쳐 정상화를 앞당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 시흥시에서 교육업체를 운영해 온 이 대표는 “교육사업에 전념해온 전문가답게 학교의 면모를 일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산=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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