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STX조선해양의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서는 전문성과 추진력을 보유한 외부 전문가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채권단은 이에 따라 이번 주 중 경영진추천위원회를 열어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를 선임할 예정이다. 또 오는 9일 이사회를 거쳐 27일로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새로운 경영진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회장은 지난 4월 STX조선해양에 대한 자율협약을 추진하면서 “지금까지의 경영 결과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향후 경영진 재편 등 경영권 행사와 관련해 채권단의 결정사항에 대해 어떤 이의도 제기하지 않겠다”는 확약서를 채권단에 제출했다.
채권단의 결정이 임시주주총회에서 확정되면 강 회장은 형식상 경영에 간섭할 아무런 지위도 갖지 않게 된다. 채권단 관계자는 “강 회장은 고문 정도의 역할을 맡지 않겠느냐”며 “STX조선해양의 협력업체 성격인 STX중공업과 STX엔진에 대해서도 강 회장의 경영권이 인정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화제]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은행이자보다 3배 수익으로 알려진 호텔식 별장]
▶한경 슈퍼개미 "소문이 많이 나지 않았으면...최대한 오랫동안 혼자 쓰고 싶거든요"
배우 윤태영, 유산만 450억? 집안 봤더니
송종국, 국가대표 은퇴 후 돈 버는 곳이…
'女고생 성폭행' 차승원 아들, 법정 나오자마자
김정은 옛 애인, '성관계' 촬영했다가 그만
옥소리, 박철과 이혼 후 칩거 6년 만에…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