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삼성 OLED 패널 수율 상승중"

입력 2013-09-03 17:40   수정 2013-09-03 23:20

김기남 삼성디스플레이사장


“실제로 보면 좀 다르다. 많이 휘었다.”

김기남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사진)이 갤럭시 기어에 플렉시블(휘는)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지 않았다는 소문을 부인했다. 3일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열린 체험형 회사 설명회인 ‘삼성디스플레이 데이’에서 기자와 만나 갤럭시기어에 적용된 디스플레이에 대해 “직접 보면 알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갤럭시기어는 삼성전자가 내놓을 손목시계 형태의 스마트 기기다. 유럽 가전전시회인 ‘IFA 2013’ 개막에 앞서 4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삼성 언팩 2013 에피소드2’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김 사장은 이날 이공계 학부생과 석·박사 과정 학생 2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행사에 참석해 전시 제품과 공모전 입상 아이디어들을 꼼꼼히 살펴봤다. 공모전 수상작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안경에 대해서는 “패션에 디스플레이를 입힌 것”이라며 “지금 기술로도 만들 수 있다”고 했다. OLED 안경은 안경 옆을 터치해 렌즈 밝기를 조절하고 안경테는 스마트기기와 연동해 원하는 패턴으로 바꿀 수 있는 제품이다.

김 사장은 곡면 OLED TV 듀얼뷰 전시 코너에서는 직접 전용 안경을 끼고 체험하며 주변 학생들에게 원리를 설명했다. 그는 “OLED 패널 수율도 점차 올라가고 있다”며 “(수율을 높이기 위해)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곡면 OLED TV 가격을 1500만원에서 990만원으로 내렸다.

삼성디스플레이와 서울대는 2011년부터 OLED 소재 등 9건의 산학협력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체험형 설명회는 오는 13일 포항공대, 16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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