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어지럼증, 혹시 스트레스가 원인?

입력 2013-09-03 18:47   수정 2013-09-04 08:53

어지럼증은 누구나 일상생활 속에서 겪는 증상이다. 어지럼증이란 자기 자신이나 주위 사물이 정지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흔들려 보이거나 움직이는 것 같은 모든 증상을 일컫는다. 어지럼증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기 때문에 쉽게 생각하고 이를 방치하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뿐 아니라 2차적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초기에 어지럼증의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어지럼증 치료는 쉽지 않은 편이다. 어지러움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편이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심한 어지럼증 증상 때문에 여러 가지 검사를 해도 별 다른 이상이 없는 경우를 보는 것도 있다. 환자들이 느끼는 대표적인 어지럼증 증상을 들자면 머리가 멍한 느낌, 땅이 흔들리는 것 같은 느낌 혹은 구토나 메스꺼움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이 지나치게 반복된다면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을 권한다.

어지럼증의 원인으로는 전정기관이나 소뇌의 본래 기능이 떨어지면서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같이 기능 저하에 관여하는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스트레스’가 있다. 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거나 부정적인 정서가 뇌 중심부에 있는 감정뇌에 영향을 주고, 감정뇌는 공간감각을 담당하는 대퇴피질이나 소뇌에 영향을 주어서 어지럼증을 느끼게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사람들의 연령대는 다양해지고 있다. 오랜 시간 공부를 해야 하는 학생들이나 업무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장인 등 다양한 계층에서 어지럼증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스트레스로 인한 어지럼증의 치료를 위해서는 먼저 어지러움 증상의 원인이 되는 스트레스를 파악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어지럼증을 치료하고 있는 AK클리닉의 이승원 원장은 “어지럼증이 심해지는 요인 중 대표적인 것은 스트레스”이라며 “특히 스트레스로 인한 어지럼증의 경우 치료를 방치할 경우 부신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심한 어지럼증과 함께 신체의 이상 증상을 불러올 수 있어 근본적인 스트레스의 제거와 함께 어지럼증 치료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어지럼증은 치료에 있어 스트레스의 제거와 함께 다양한 방법이 사용된다. 하지만 약 복용의 경우에는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이나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필요로 하지만 장기간 사용하면 전정기관의 자연적 회복 능력을 떨어뜨린다. 그리고 치료에 있어 유념해야 할 사항으로는 어지러움이 나타나는 근본적 원인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강조되고 있다.

과거에는 어지럼증이라고 하면 연약한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문제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심한 스트레스나 과로로 인해서도 어지럼증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있어 보다 구체적인 어지럼증 치료 방안이 필요하다. 어지럼증은 그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에 맞춰 치료를 한다면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재발 또한 줄어들어 일상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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