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비리 의혹' 장석효 도로공사 사장 소환 조사

입력 2013-09-04 01:30   수정 2013-09-04 02:51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여환섭)는 3일 4대강 사업과 관련해 건설업체로부터 수천만원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 수수)로 장석효 한국도로공사 사장(66·사진)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장 사장은 2011년 6월 도공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4대강 사업 공사에 참여했던 설계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최근 4대강 사업에 참여한 건설업체와 설계업체들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장 사장의 수뢰 정황을 포착해 소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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