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는 총 1만3977대가 팔렸다. 작년 8월에 비해 32.2% 늘어났다. 역대 최다 기록인 지난 7월의 1만4953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1~8월 누적 판매량은 10만3417대로 작년 같은 기간(8만3583대)보다 23.7% 늘었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연간 판매량이 당초 예상치인 15만대보다 많은 16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수입차 판매량은 역대 최다인 13만858대였다. 지난달 판매량을 브랜드별로 보면 BMW가 3405대로 1위를 지켰다. 폭스바겐(2493대), 메르세데스 벤츠(1929대), 아우디(1857대), 포드(596대) 등이 뒤를 이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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