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렬 한예종 신임 총장(55·사진)은 4일 서울 무교동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총장은 지난달 29일 한예종 7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1997년 한예종 미술원 건축과 교수로 임용된 이후 교학처장과 기획처장을 맡았고 대표 작품으로는 한예종 석관동캠퍼스 마스터플랜(1999), 프랑크푸르트 한국정원(2005), 청와대 영빈관 삼청장(2010) 등이 있다.
김 총장이 강조한 ‘중창’은 건축 용어로 ‘낡은 건물을 새롭게 고쳐서 다시 짓는 것’을 뜻한다.
그는 한예종 설립 20년을 맞은 지금이 ‘위기이자 기회’임을 강조했다. 학교 창립 당시 주축을 이루던 40대 교수들의 은퇴시기가 가까워졌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앞으로 5년 안에 현재 교수진의 30%가량이 정년퇴임을 맞이합니다. 도제식 교육에 가까운 예술 교육의 특성상 훌륭한 교수들을 어떻게 확보하는가에 따라 학교의 앞날이 좌우될 수 있습니다.” 김 총장은 이를 위해 국내 예술가는 물론 해외 예술가들도 적극 임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현재 140여명 수준인 교수 인원을 장기적으로 160명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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