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렬 한예종 신임 총장 "내 할일은 중창…한국 예술교육 바꿔 놓을 학교 만들 것"

입력 2013-09-04 17:27   수정 2013-09-05 05:10

“제가 할 일은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중창(重創)입니다. ‘한국의 예술교육을 바꿔 놓을 획기적인 예술학교 하나 만들자’는 초기의 창조적 정신으로 돌아가 새로운 세대와 교육의 켜를 그 위에 쌓겠습니다.”

김봉렬 한예종 신임 총장(55·사진)은 4일 서울 무교동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총장은 지난달 29일 한예종 7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1997년 한예종 미술원 건축과 교수로 임용된 이후 교학처장과 기획처장을 맡았고 대표 작품으로는 한예종 석관동캠퍼스 마스터플랜(1999), 프랑크푸르트 한국정원(2005), 청와대 영빈관 삼청장(2010) 등이 있다.

김 총장이 강조한 ‘중창’은 건축 용어로 ‘낡은 건물을 새롭게 고쳐서 다시 짓는 것’을 뜻한다.

그는 한예종 설립 20년을 맞은 지금이 ‘위기이자 기회’임을 강조했다. 학교 창립 당시 주축을 이루던 40대 교수들의 은퇴시기가 가까워졌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앞으로 5년 안에 현재 교수진의 30%가량이 정년퇴임을 맞이합니다. 도제식 교육에 가까운 예술 교육의 특성상 훌륭한 교수들을 어떻게 확보하는가에 따라 학교의 앞날이 좌우될 수 있습니다.” 김 총장은 이를 위해 국내 예술가는 물론 해외 예술가들도 적극 임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현재 140여명 수준인 교수 인원을 장기적으로 160명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화제]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은행이자보다 3배 수익으로 알려진 호텔식 별장]
▶한경 슈퍼개미 "소문이 많이 나지 않았으면...최대한 오랫동안 혼자 쓰고 싶거든요"




女연예인 60명 성관계 동영상 공개돼…경악
토니안, '모태 부자'라더니 '이 정도였어?'
'女고생 성폭행' 차승원 아들, 법정 나오자마자
배우 윤태영, 유산만 450억? 집안 봤더니
김정은 옛 애인, '성관계' 촬영했다가 그만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