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많은 사람들이 쌍꺼풀 수술을 간단하고 부담이 없는 수술로만 알고 있다. 일주일도 채 되지 않은 회복기간이면 완전히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쌍꺼풀 수술도 엄연한 외과적인 수술이다. 방법적인 면에서 본다면 비교적 간단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회복되는 과정을 보면 다른 수술과 마찬가지다. 수술부위가 완전히 회복되고 자연스러워지기까지는 수개월의 시간이 걸린다.
쌍꺼풀 수술, 회복기간은 얼마?
수술의 회복기간은 사람마다 달라 정확히 어느 정도라고 단언할 수는 없다. 피부상태, 혹은 체질에 따라 짧을 수도, 길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칼을 대는 절개법 쌍꺼풀을 기준으로, 급성 부기는 2주 정도가 지나면 빠진다. 이후 한두 달 정도면 티가 나지 않을 정도로 회복될 수는 있으나 잔부기가 완전히 빠지고 모양이 자리를 잡기까지는 3~6개월 정도가 걸린다. 체질에 따라 1년 정도 잔부기가 지속되는 사람도 있다.
절개를 하지 않는 매몰법 쌍꺼풀은 절개법에 비해 부기가 덜하다. 보통 2~4주 정도면 수술한 티가 나지 않을 정도로 회복된다. 하지만 티가 나지 않는 것일 뿐, 모양이 완전히 자리를 잡기 까지는 절개법과 비슷한 회복기간이 필요하다. 3~6개월 동안 조금씩 모양이 바뀌며 자리를 잡아간다고 보면 된다.
수술 후 가장 많이 붓는 시기는?
수술 후 가장 많이 붓는 시기는 수술 후 2~3일째다. 수술 직후에는 수술 선만 붉게 남아있을 뿐 심하게 붓지는 않는다. 2~3일째가 되면 다소 심하다 싶을 정도로 부을 수 있다. 개인에 따라 얼굴 전체가 퉁퉁 붓기도 하고 쌍꺼풀 부위만 가볍게 부어올라 있는 경우도 있다. 이때까지는 수술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하고 냉찜질을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
보통 수술 후 4일째가 되면 실밥을 제거한다. 1~2주 정도가 지나면 급성부기는 거의 빠지지만 수술부위 흉터가 조이고 단단해진다. 이후 약 한달 반 정도까지는 흉이 도드라져 보이거나 일시적으로 붉어지고 울퉁불퉁해질 수도 있다. 라인이 두 줄이 잡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증상 모두 모양이 잡혀가는 과정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자연스러워진다.
수술 부위 중 가장 부기가 늦게 빠지는 곳은 쌍꺼풀 라인 밑이다. 보통 3~6개월 정도가 걸린다. 라인 밑의 부기가 빠지면 회복의 거의 된 것이라고 보면 된다. 1년 이상 충분한 회복기간을 가졌는데도 부기가 안 빠진 것처럼 보인다면 수술이 잘못된 것일 수도 있다. 수술 시 눈꺼풀의 지방이나 근육을 충분히 제거해주지 못했을 경우 라인 밑이 퉁퉁한 쌍꺼풀이 되기 쉽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대표원장은 “쌍꺼풀 수술이 간단하다고 해도 짧은 연휴기간, 혹은 1~2주 정도의 회복기간만으로는 완전히 회복되기는 어렵다”며 “다른 외과적인 수술과 마찬가지로 충분한 회복기간을 거치며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아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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