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한중일 3개대학 캠퍼스 이동수업 시동

입력 2013-09-05 10:54  



동서대와 일본 리츠메이칸대학, 중국 광동외어외무대학 등 3개국 대학교를 이동하면서 수업하는 캠퍼스아시아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한·중·일 3개국 학생 30명이 동서대에서 한국학기(5일∼2월4일)를 시작한다.

이들은 이미 중국학기(2월17일∼4월28일)와 일본학기(5월6일∼8월5일)를 마쳤다.

캠퍼스아시아사업은 한중일 대학 간 공동학위 취득을 목적으로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현재 동서대, 서울대, 카이스트, 포스텍, 고려대, 성균관대, 부산대, KDI국제정책대학원 등에서 10개의 사업단을 운영하며 학생교류를 실시하고 있다. 각 사업단에는 한·중·일 세 나라의 대학이 각각 1개씩 참여하고 있다.

동서대 연합팀의 교육 프로그램은 ‘동아시아 차세대 인문학 리더양성’을 테마로 하여 선발된 학생들이 각국을 순회 학습하며 3학기제로 운영하고 있다. 각 나라별 10주씩 연간 총 30주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공동수업, 공동 기숙사 생활을 통하여 각국의 언어와 역사, 문화 등을 배우게 된다.

이번 한국학기는 5일 부산 동서대 민석도서관 6층 국제세미나실에서 개강식을 가진 뒤 수업에 들어갔다. 중국, 일본 학생들을 위한 한국어 수업과 함께 3개국 학생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한국의 문화 탐구를 위한 필드워크형 수업, 원격화상을 통해 각국이 제공하는 역사강의, 주말을 활용한 문화체험 및 홈스테이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 될 예정이다.

이날 개강식 행사에는 장제국 총장의 개회 인사말을 시작으로 한중일 학생대표들의 캠퍼스 아시아 참여소감 발표, 동서대 교과과정 소개, 3학기 학사일정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한·중·일 3개 대학은 지금까지의 실적과 신뢰를 기반으로 동북아 시대를 이끌어가는 ‘동북아시아인’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3개국 관계를 구축해 가는 데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사업 첫해인 지난해 우리나라가 이 프로그램으로 중국과 일본에 파견한 학생이 255명이었고, 양국에서 초청한 학생이 250명이었다. 3국이 합의한 기준에 따라 교류에 참여한 학생에게는 항공비·체재비·기숙사비가 지원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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