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머천트 / 한스미디어 / 468쪽 / 2만2000원
RAC그룹의 샤 피루지는 원래 비흡연자지만 중국에 와서 담배를 피우게 됐다. 비즈니스 협상장에서 잠깐 쉬면서 밖에 나가 담배를 피우는 시간에 동참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이때 오가는 대화가 협상장 대화보다 오히려 더 중요한 정보를 지니고 있음을 안 후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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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지역별 중국 상인의 특징을 구체적이고 세세하게 전한다. 가령 베이징 상인은 정치를 가까이하기 때문에 권력과 연계하는 것을 선호한다. 반면 광둥 상인은 정치를 멀리하고 종일 일하며 모든 에너지를 돈 버는 데만 집중한다. 상하이 상인은 치밀하며 계산적이다. 다른 지역에서는 식품을 ㎏ 단위로 판매하지만 이들은 ㎎ 단위로 판다.
저자는 중국 비즈니스 현장에서 체면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명품 짝퉁을 찾는 이유, 명함에 많은 직함이 적혀 있는 것도 체면 때문이라는 것이다.
최종석 기자 ellisic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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